[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춘천시에 활기찬 노후생활을 도모해 노인여가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춘천시는 지난 3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으랏차차 9988 어르신 프로젝트 ‘으랏차차 청춘 GO! GO!’ 발표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발표회는 경로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른신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프로그램 참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농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팀은 발표회 10개팀과 전시회 14개팀으로 총 24개 경로당에서 참여했다.

발표회에서는 160여명의 어르신들이 그동안 경로당에서 배운 건강체조, 우리춤, 웃음치료, 국학기공, 풍물놀이 등이 펼쳐졌다.

특히 경연이 아닌 장기자랑 형식으로 진행돼 순위를 매기지 않고 참가팀 모두에게 3개 분야(행복상‧화합상‧인기상)으로 나눠 시상했다.
또 행사장에는 어르신들이 그린 사군자, 서예, 민화, 미술공예품 등도 전시됐다.

많은 경로당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발표회 참가 경로당은 내년도 참가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좀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영석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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