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정현주 기자] 재)착한목자수녀회 주최로 여성긴급전화 1366 강원센터(센터장 김성숙)가 24일 동내면 학곡동으로 상담실을 이전하여 ▲춘천교구 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 ▲강원도지사부인 이순우 여사 ▲강원도청 보건복지여성과 손인주 과장 ▲한국여성인권진흥원가정폭력방지본부 변현주 ▲강원도 유정선의원 등 50여명의 축하 속에서 축성식이 진행됐다.

떡케익 절단식

1366강원센터는 1995년 11월 천주교 여성상담전화와 임시피난처 운영을 춘천교구로부터 위탁받아 1명의 수녀님이 1대의 전화로 시작했다.

센터는 20년동안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여성를 돕고 여성폭력근절 긴급도우미·예방·찾아가는 현장상담 등의 일을 하며 가족상담과 개인상담을 통해 피해여성 가족의 안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강원도에서 50%씩 운영지원을 받고 있으며 피해여성들은 1주일 입소가 가능하고 연간 100명이상 강원센터를 거쳐간다.

전에는 공간이 협소하여 여성피해자만이 입소할 수 있었으나 동내면으로 이전하면서 2층 유치원 건물를 리모텔링하여 19세 미만의 남자 자녀도 함께 입소 할 수 있게 됐다.

강원도지사부인 이순우 여사는 “행복속에 속해있지 않은 여성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고 환경이 개선되어 다행이다”며 “가정폭력에 노출되어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잘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착한목자수녀회 대표이사 배미애 수녀는 축사를 통해 “폭력으로 보호받는 기관으로 여성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며 더 노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366 강원센터의 운영목적은 각 개인의 고귀한 존엄성을 살리고 폭력에 노출된 여성이 상처와 영혼이 치유받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축복과 과제가 함께하는 자리로 새로운 삶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곳에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해 보인다.

정현주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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