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박범용 기자]

"40+ 같은 비전으로 함께 더멀리"를 주제로 한 제40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및 강원도시각장애인복지대회가 지난 10월 1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강원명진학교 관악합주단의 축하연주로 시작되었으며, 대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흰지팡이헌장 낭독, 시각장애인활동영상 상영, 희망40+퍼포먼스, 시각장애인 및 시각장애인계 제언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전달, 대회사, 격려사, 기념사, 환영사, 축사의 순으로 1부 기념식이 진행됐다.

2부 화합과 비전나눔 한마당 행사에서는 비전 나눔 발언(홍순봉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중앙회장외 3인), 참가자 화합노래 공연, 초청가수공연 및 경품추첨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의 유공자 표창으로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박준범(속초지회 지회장), 강원도지사 표창, 조형숙(강릉지회 회원), 정진택(원주지회 운영위원), 이도화(삼척지회 회원), 강원도의회의장 표창, 김옥분(평창지회 회원), 유미정(철원지회 회원), 손월선(홍천지회 회원가족), 춘천시장 표창, 황문자(춘천지회 회원), 전해광(춘천지회 회원), 춘천시의회의장 표창, 박연우(춘천지회 회원), 조안성(춘천지회 회원), 중앙회장 표창, 정영자(양구지회 부회장), 원추연(횡성군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장), 강원도시각장애인복지대상 공로부문, 박연대(동해지회 회원), 강원도시각장애인복지대상 교육부문, 이형준(강원명진학교 교사)가 수상했다.

아울러,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원도지부 임조성 지부장은 이재수 춘천시장, 이원규 춘천시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원도지부 임조성 지부장은 "흰지팡이가 시혜나 동정의 대상이 아닌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나타내는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상징"이라며, "시각장애인들의 삶을 개척하고 응집된 힘을 동력으로 삼아 생존권 확보와 사회적 차별 타파등에 한목소리를 낼수 있었다" "앞으로도 굳건한 단합으로 힘차게 우리의 길을 열어 나갑시다" 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시각장애인의 욕구와 환경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신규 서비스를 2020년부터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며, 시각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가 있다면, 제안해 주셔서 시각장애인을 가로 막고 있는 물리적, 사회적 장벽을 보다 빠르게 허물어 시각장애인의 사회참여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박범용 기자  ppysw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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