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변바른 기자] 강원도는 31일 춘천 호텔베어스 다이아홀에서 ▲철원군 ▲인제군 ▲국군의무사령부 ▲강원대학교병원이 함께 참여하는 ‘분만취약지 안전한 출산인프라 구축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하여 ▲국군의무사령부 안종성 사령관 ▲철원군 박종완 부군수 ▲인제군 안덕수 부군수 ▲강원대학교병원 황종윤 어린이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 행사 이후 지금까지 본 사업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받았던 임산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험수기를 엮은 ‘함께여서 감사한 날들’ 출판기념회가 같은 호텔 소양홀에서 열렸다.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되고 있는 ‘분만취약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사업’(대상지역: 홍천군, 화천군, 양구군)을 통해 현재(2017.3.31.)까지 1050명의 임산모들이 등록하여 서비스를 이용하였으며, 그중 694명의 임산모를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이러한 우수한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 11월 29일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인센티브 3억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에 강원도는 인센티브 3억원을 활용하여 철원군과 인제군 및 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군인·군인가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하고 오늘 관련기관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본격 추진되는 이번 확대 사업은 철원군, 인제군의 보건소 및 이 지역에 있는 국군병원과 긴밀히 연계하여 고위험 산모를 발굴·등록하고, 맞춤형 의료장비 등을 제공하여 24시간 관리하는 사업으로 ‘강원대병원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을 통해 구축된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함으로써 사업예산은 절감되고 사업효과는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선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은 “강원도는 올해를‘저출산 극복 원년의 해’로 정하고 강원도의 모든 역량을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이때, 본 사업을 통해서 분만취약지 지역에 계신 임산모 분들이 안심하고 임신·출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도 전역으로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국비 및 지방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2015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추진중인 본 사업을 통해 전국최초로 고위험산모 전용 모바일 앱을 개발하여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2017년 3월 31일까지 총 1050명이 등록, 694명이 출산하였고 그중 163명의 고위험 임산모들이 본 의료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게 출산하였다고 밝혔다.

변바른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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