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변바른 기자] 장애인 지역사회중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양구군이 지난 4월 실시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이어 이달부터 치과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치과 무료진료는 춘천 예치과(대표원장 김동석) 의료진이 방문해 이달부터 12월까지(8월 제외) 월 1회씩 방산면과 해안면에서 진행된다.

이달에는 지난 14일 방산면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열린 가운데 7월과 9월에는 방산면에서, 10~12월에는 해안면에서 각각 열린다.

휴일을 반납하고 농어촌지역 중에서 의료기관이 없는 방산면과 해안면 지역을 찾아가 장애인들의 구강위생을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의료진은 발치, 스케일링, 틀니 교정 등을 진료하고, 구강관리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지역사회 중심 지원 사업은 장애인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주민이 준전문가로서 장애인과 협력관계를 이뤄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며, 장애인의 욕구 해결을 주민이 함께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월 25일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중범)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군은 장애인자립위원회를 구성해 매월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자체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 확대, 통합된 사회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장애인 당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학습·문화·여가활동 프로그램과 거주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의 권익 옹호를 위한 인권지킴이단 네트워크 사업을 연중 진행해왔다.

또한 장애인가정의 자녀 및 부모에 대한 지원과 장애인가정의 가족기능 강화를 위해 장애인 당사자뿐만 아니라 장애인가정에 대한 가족지원 서비스, 장애아가정 양육지원 서비스 등을 펼치고 있다.

변바른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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