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화천군이 다문화가정을 위해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화천군은 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매주 목요일 다문화 합창단인 라온제나 운영을 지원 중이다. 합창단에는 각국 결혼이민여성 뿐 아니라 지역 여성단체 회원 등 모두 30여 명이 참여해 화음으로 소통해 나가고 있다.

센터는 또 지난 6월 13일 결혼이민여성 및 배우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도보건정책과가 주관한 건강검진 참여도 지원했다.

매주 월요일이면, 화천읍사무소에서는 결혼이민여성 취업을 위한 정보화 교육도 진행된다.

지난 6월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한국 음식 배우기 강좌에는 결혼이민여성 20여 명이 참여해 화천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멘토들의 도움을 받았다.

이들의 체육활동을 통한 유대감 형성을 위해 배드민턴 등의 생활체육 강좌도 이어지고 있다.

모국어를 사용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해 지난 6월 14일과 28일 간동면사무소에서는 이중언어 환경조성 및 인식개선 프로그램이 열리기도 했다.

이들의 자녀 진학문제 상담과 조언을 위한 프로그램도 매년 열리고 있다.

화천군은 이 밖에도 사회적 약자인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한 성폭력 및 가정폭력 예방교육과 가족 내 갈등해결을 위한 가정방문 프로그램 등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히 지원을 해나가고 있다.

김주흥 화천부군수는 “다문화가정은 화천 지역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이라며 “이들이 행복하게 아이 낳고, 잘 가르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영석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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