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정현주 기자] 고성군은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층 가구의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17 저소득층 연탄보조사업(연탄바우처)’을 실시하고 오는 2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번 사업은 연탄을 난방 연료로 사용하는 가구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에 따라 가구당 연탄 400여장을 구입할 수 있는 23만5000원의 연탄쿠폰을 지급하게 된다.

군은 저소득층 연탄사용가구의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하여 연탄가격 인상에 대한 차액만큼을 연탄쿠폰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통해 저소득층 동절기 난방비 부담 경감으로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실용적인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번 연탄바우처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규정하는 생계·주거·의료·교육급여 중 하나에 해당하며 연탄을 가정난방용으로 사용하는 수급자 가구 및 차상위계층, 소외계층으로 주민등록등본 상 만65세 이상의 독거노인이거나 장애인복지법에서 규정하는 장애인이면서 연탄을 가정난방용으로 사용하는 가구 등이다.

지원대상자는 오는 24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연탄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바우처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주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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