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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강원도내 작은 학교에 주목
   
 

[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99일 만에 도내 모든 학교의 등교수업이 이루어지면서,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안정적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한 도내 작은 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 밀집도가 작고 학교 내에서의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도내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254개교는 우선 등교를 신청하여 전교생의 매일 등교수업 방식을 선택해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작은 학교들은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질 높은 수업을 운영하며, 방과후 활동, 돌봄운영까지 학교교육활동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학생의 안전과 교육활동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도내 작은 학교의 전입생이 늘어나고 있으며, 전입 문의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원주 산현초(교장 정인국)는 지난 해 전교생 12명의 폐교위기 학교였으나,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적극적인 학교 홍보를 통해 올해 초 전교생이 38명으로 증가하였다. 코로나19 이후, 3명의 전입생이 늘어 현재 전교생은 41명이다. 산현초는 도심지에서 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에듀버스 2대를 지원하고, ‘의형제와 함께하는 텃밭가꾸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텃밭가꾸기를 희망하는 7세대의 가정에 학교텃밭을 분양하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산현초 백영희 교감은 “폐교 위기의 시골 작은 학교에 다시 아이들이 북적이니 행복하다. 학교내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자연스레 이루어지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개별화교육이 가능하니 코로나19 이후 작은 학교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더 많아져, 전학을 문의하시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춘천 서상초(교장 박교원)는 3월 이후 도심지에서 유치원 3명, 초등학생 3명이 전입하여 전교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입을 희망하는 문의전화도 이어지고 있다. 도심지 학생들의 통학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듀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주변 자연환경과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작은 학교의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특색활동으로 춘천 천전초, 홍천 대곡초, 원주 금대초, 원주 고산초의 경우에도 지난해에 비해 4~8명 학생수가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으로 특성화교육과정(510만원, 81교) 지원, 공동교육과정(200만원, 51교) 지원, 작은학교 희망버스 임차비 지원, 꽃님이 택시비(통학택시)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도심지 대규모학교에서 작은 학교로의 전입이 가능할 수 있도록 도농간 공동통학구역 및 공동학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도교육청 한왕규 공보담당관은 “작은 학교의 최대 장점은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됨이 없이, 행복한 배움을 통해 모두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라며, “작은 학교의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석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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