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박범용 기자]

원주시 명륜종합복지관(관장 박현숙)은 지역 내 어르신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이하 맞돌서비스)를 제공하는 바, 생활교육서비스를 위한 워크북 명륜생활안전북 ‘마주보기’를 제작 및 배포하였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실천으로 지역 내 어르신의 생활문화공간의 휴관이 잇따라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건강관리할 수 있는 워크북을 500여명의 어르신께 배포하고 있다.
명륜생활안전북 ‘마주보기’는 정기 건강체크리스트, 생활속 건강TIP, 인지 및 우울예방 워크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티커, 색종이, 스크레치 페이퍼 등도 함께 제공된다.
무엇보다 ‘마주보기’는 배려, 공정, 행복 등의 가치단어를 통해 어르신 스스로 삶의 철학을 확인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 이를 통해 인지강화 및 우울예방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Aging in Place’의 일환으로 기획단계에서 어르신 욕구조사를 실시, 원주를 콘텐츠화 하여 어르신의 삶의 터전에 대한 애정을 높이고자 했다.

직접 ‘마주보기’로 생활교육을 진행한 김영주 생활지원사는 “어르신 스스로 본인 얼굴을 그리도록 거울을 드렸더니, 볼품없는 내 얼굴을 봐서 뭐하냐면 서도 안경 두 개를 겹쳐 쓰고 자신을 수줍게 그려내는 어르신의 모습에 뭉클했다.”며 향후 활동에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범용 기자  ppysw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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