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이승희 기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문을 닫았던 춘천시 경로당이 마침내 문을 연다.

춘천시는 폭염에 대비한 무더위 쉼터 활용을 위해 경로당 운영 재개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춘천 내 경로당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지난 2월부터 운영이 잠정 중단됐었다.

그렇지만 시는 여름철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경로당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운영 재개 대상은 춘천 내 경로당 354개소며 재개 시기는 7월 20일이다.

안전한 경로당 운영을 위해 시는 대한노인회 춘천시지회 분회장을 대상으로 경로당 방역수칙을 설명했다.

또 지난 7월 10일까지 경로당을 대상으로 방역을 완료했으며, 7월 14일까지 각 경로당에 방역수칙을 전파했다.

이어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경로당 운영 예행 연습을 실시했으며 7월 17일까지 내부청소와 소독, 체온계, 방역물품, 냉방기 점검 등 운영 준비 상태를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경로당 운영은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식사와 프로그램은 진행하지 않는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령시 운영을 중단하며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경로당에 대해서도 운영을 중지한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 재개하기로 결정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방역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webmaster@gwelf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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