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 동림푸드 주식회사(대표 김형익) 직원 15명은 사천면 독거 장애인 권 씨(33세/남)의 집에서 주거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강원종합복지신문 정현주 기자] 강릉시 사천면 노동중리 소재 동림푸드 주식회사(대표 김형익) 직원 15명은 지난 15일 사천면 독거 장애인 권 씨(33세/남)의 집에서 주거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권 씨는 부모가 사망하고 홀로 살고 있는 지적장애인으로 스스로 청소를 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불결한 환경에 자신을 방임해 집안에 벌레가 생기고 악취가 나 건강까지 염려가 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동림푸드 직원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어머니·누나·형의 마음으로 폭염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구슬땀을 흘려가며 찌든 때와 곰팡이를 제거했다.

침구와 의류를 세탁하고 마당에 무성히 자란 잡풀 등을 제거했으며 홀로 사는 권 씨의 제일 큰 걱정이었던 반찬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회사에서 생산한 즉석식품을 후원했다. 또한 외식을 할 기회가 없었던 권 씨와 함께 외부에서 식사하는 시간도 가지는 등 봉사활동의 훈훈함을 더했다.

권 씨는 깨끗해진 환경을 어색해 하면서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 자신을 염려하고 챙겨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시했다.

정현주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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