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박범용 기자]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서미경) 강원성별영향평가센터는 2021년도 지방자체단체 성인지예산서 작성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며, 9월 14일(월)「2020년 제2차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컨설팅 방향 등을 점검한다.

성인지예산제도는 정책수행 과정에서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양성평등하게 편성 및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을 배분하고, 동등하게 예산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성인지예산서는 의회의 예산심의 자료에 포함되는 것으로, 강원도의 경우 전년도에 도청 105개 사업을 비롯하여 강원도 18개 기초자치단체 및 도교육청에서 1,000여 개 이상의 사업에 대해 성인지예산서 작성이 이루어졌다.

강원성별영향평가센터에서는 성인지예산서 작성 컨설팅을 비롯하여 성별영향평가 제도 운영 지원 등을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상담 및 자문, 교육 등을 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지방자체단체 지원을 위한 소속 컨설턴트의 전문성을 기르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컨설팅을 대비한 ‘실현가능한 정책개선안 컨설팅을 위한 전략’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 데 이어, 이번 교육에서는 성인지예산 컨설팅에 대비하여 사업의 성격에 따른 성별 수혜분석, 성과목표 설정 등 컨설팅의 핵심포인트를 상세하게 풀어갈 예정이다. 다수의 성인지예산 제도 연구를 수행한 박수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강의를 맡는다.

이번 강의는 강원도 예산이 남녀 모두에게 평등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하는 성평등 목표 수립과 이에 기반한 성인지예산서 작성을 위한 컨설팅 전략을 찾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박범용 기자  ppysw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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