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인제군이 내년부터 관내 고등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인터넷수능방송 강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군은 오는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관내 고등학교 희망학생 440여명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인터넷 수능방송 강의 프로그램을 강남구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인터넷수능방송 지원은 관내 고등학생을 위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끌어올리고 도시와의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사교육비 경감을 유도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이달 서울특별시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공동이용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제군 홈페이지와 www.eduinje.kr 을 통해 손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연계 구축을 위한 행정적인 준비 작업을 착착 마무리 하고 있다.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은 지난 2004년 방송이 개국된 이래 내신・수능 등 896개 강좌, 유명사이트 강사 및 현직교사 65명이 양질의 강의를 인터넷으로 수강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145개 지자체가 공동이용협약을 체결해 지원하고 있다.

군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개설과목을 중심으로 학교에서 신청자 수요조사를 통한 명단을 제출받아 1인 기준 연 4만5천원 기준을 지원 할 예정으로 학생들은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는 교육 신청 후 미 수강 방지를 위해 수강료 일부를 자부담하며 학생들의 관심도를 높이고자 하는 복안이다.

인터넷수능방송 수강생 모집은 14일부터 24일까지 내년도 관내 학교 입학생을 포함한 고1학생부터 고3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은 학교를 통해 수강 신청이 진행 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관내 학생들이 성적 외에도 안전 등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은 상황이다.”며 “내년 처음으로 시도되는 인터넷수능방송 강의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학업을 성실하게 수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관내 학생들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문제점과 변수에 현명하게 대처하며 지금의 시기를 잘 이겨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영석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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