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이승희 기자] 고성군은 최근 일부 국내 계란에서 ‘피프로닐’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어 사회적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노인복지시설 9개소에 대한 식품위생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살충제 계란 및 소시지 파동 등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위기감 고조에 따른 것으로 특히 살충제 성분 및 ‘E형 간염’은 면역력이 약한 노인에게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크게 식품위생 부문과 살충제 검출 계란의 유통·사용 여부에 대해 확인하며 △유통기한 경과 식재료 보관 여부 ▲조리실·조리원 및 조리 도구 위생상태 ▲먹는물의 정기적인 수질검사 실시 여부 ▲계란의 난각 번호 확인 등 살충제 성분 검출 계란 확인 ▲냉장·실온 제품 유통기한 준수 여부 등 식품위생 및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부적합 계란 구매 유무를 확인하고 발견 시 즉시 처분하도록 하는 등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점검결과 심각한 하자 발생 시에는 행정처분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점검결과를 반영하여 추후 시설 기능보강 지원 및 사후관리도 진행하게 된다.

윤문기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이번 식품위생관리점검을 실시하여 노인복지시설 입소자·이용자·종사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시설이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webmaster@gwelf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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