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9년 9월 마련된 화천 미래로 아카데미에서 도출신 축구스타 이영표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강원종합복지신문 박범용 기자]

화천군이 코로나19에도 불구, 올해도 지역 학생들의 진로탐색 지원을 위한 ‘미래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군은 2월 16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유튜브 스타 ‘펭수’캐릭터를 제작한 ‘펭수엄마’ 이슬예나 EBS PD가 출연하는 진로특강을 연다.

화천지역 중·고교생 160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와 모바일 서비스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2월 11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 학생 160명은 개인별 스마트폰과 청소년수련관 스크린으로 강연을 접한 후 이슬예나 PD와 실시간 질의를 주고받게 된다.

‘미래로 아카데미’는 화천군 주관 강연과 학교 주관 강연으로 구성된다.

학교 주관 아카데미는 지역의 4개 고교가 강사 섭외 후 신청서를 화천군에 제출하면, 화천군이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화천군은 2016년부터 각계 각층의 전문가와 다양한 직업군의 유명강사를 초청해 미래로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야구선수 양준혁, 구글러 김태원, 박은영 아나운서, 에드워드 권 셰프, 강성태 수능강사, 최태성 한국사 강사, 이영표 강원FC 대표 등이 미래로 아카데미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진로를 고민하고, 값진 조언을 전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미래로 아카데미가 우리 화천의 학생들이 스스로 비전을 고민하고, 꿈을 실현하기 위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범용 기자  ppysw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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