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박범용 기자]

춘천남부노인복지관(관장 박란이)은 지난 2월 22일(월)부터 어르신들의 평생학습 기회제공을 위해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코로나19로 지난해 2월부터 비상운영체제로 운영함에 따라 대면 프로그램은 전면 중단되었었고,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프로그램만 제공해왔다. 이번주부터 춘천시의 거리두기지침이 1.5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복지관 운영이 재개함에 따라, 한자·한글서예, 중국어·영어 등의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낮은 프로그램 10개를 우선적으로 재개했다.

평생교육 담당 강성경 사회복지사는 “길었던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나마 어르신들께 학습의 연속성을 제공해드리고자 했는데, 이제는 대면 프로그램 또한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프로그램이 재개됨에 따라 철저한 방역수칙 엄수와 감염 확산을 위해 저희 직원들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중국어반을 수강하고 있는 오수익 어르신은 “복지관에서 비대면으로 온라인 수업을 제공해줬지만, 같은반 회원들 그리고 선생님과 소통할 수가 없어서 아쉬움이 많았다. 소규모지만 대면 수업이 재개된 것이 매우 반갑고 기쁘다. 코로나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시작을 계기로 좀 더 많은 프로그램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2021년부터 ‘홈런(home learn)학교’라는 이름으로 유튜브와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유투브에서는 강사와 학생 간 소통의 한계가 있었지만, 줌(zoom)은 강사와 학생 간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유투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기에 좀 더 기대 할 수 있다.

줌(zoom)을 활용한 강의는 3과목(영어회화, 민요, 댄스스포츠)이 우선 개강 될 예정이며, 3월 2일(화)부터 3일간 방문 및 전화접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춘천시와 관내 4개 복지관과 연계하여 ‘춘천시 봄봄봄’ 홈페이지를 통해 요가, 덩더쿵 체조 온라인 강의를 4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범용 기자  ppysw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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