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박범용 기자]

횡성군(군수 장신상)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횡성문화원 1층 발표회장에서 횡성군외로움공감단 「베프」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횡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횡성군수, 민간위원장 이석원)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베프 지역복지활동가의 유대증진과 역량 강화를 위해 열렸다.

주요 행사로는 베프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국방송통신대 정연정 교수의‘지역사회복지의 개념과 실천’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또한, 이날 오후 3시에는 장신상 군수와 함께 하는 베프와의 소통 간담회도 열렸다.

워크숍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99명 이내로 열렸으며, 베프 활동가를 비롯하여 담당 직원 및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외로움공감단 「베프」는 횡성군만의 특화사업이다. ‘베스트프렌드’의 줄임말로, 지역 내 외로움 문제를 주민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출범하였다. 각 지역의 활동가들이 마을을 찾아가 외로움 조사를 실시하여 외로움 취약계층을 발굴, 읍면별 지역 실정에 맞는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복지활동을 펼쳐나간다. 현재 9개 읍·면에서, 모집과 교육을 통해 선정된 총 90명의 베프단원이 활동 중이다. 2021년 11월 말에는 베프 활동 결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2022년 2월에는 심화교육과정를 개설할 예정이다.

장신상 군수는“베프가 본격 모집에 들어가 활동을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각 읍면의 베프단원 분들께서 따뜻한 횡성군을 만들기 위해 참 많이 노력해주셨다. 외로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우리 군이 촘촘한 복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나가겠다. 앞으로도 베프단원들의 협조 및 주민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박범용 기자  ppysw1@hanmail.net

<저작권자 © 강원종합복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