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박범용 기자]

춘천시가 제25회 노인의날을 맞이하여, 기념식을 진행했다.

노인의날(10월 2일)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25회를 맞이했다.

춘천시 주관으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기념식은 노년기의 행복한 삶을 응원하고 활력있는 노인문화 정착을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노인의날 기념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표창 수여 위주로 최소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인의날(10월 2일)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25회를 맞이했다.

고령임에도 주변을 위한 선행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모범 노인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온 노인복지 유공자와 단체에 대한 강원도지사 표창 2명, 춘천시장 표창 18명이 최종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춘천남부노인복지관 소속 김명자 (생활관리사), 박명숙(후원자)가 노인복지 기여자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명숙 후원자는 풍물시장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며 복지관 개관 이래 정기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본인뿐 아니라 풍물시장 상인들이 후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해왔다. “작은 실천이라고 생각했는데,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코로나로 소상공인 대부분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이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움을 겪고 있을 어르신을 위해 후원을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들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나 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젊은 시절 땀과 희생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군 어르신들과 유공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고령친화도시 춘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노인의날을 맞이하여, 노인문화축제를 한 달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시니어 예찬, 함께해 봄’(bombombom.co.kr)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온·오프라인으로 노인문화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이번 행사는 노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범용 기자  ppysw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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