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춘천남부노인복지관(관장 김소영)은 지난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4일에 걸쳐, 노인맞춤돌봄사업 내 특화 서비스에 참여하고 계시는 어르신 27명을 모시고 삼악산 일대에 가을 나들이를 진행했다.

어르신 30명은 국내 최장길이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를 타고 삼악산 정상에 올라 춘천의 전경을 구경하였는데, 멋진 모습에 연신 감탄사가 이어졌다. 전망대에서는 참여자들이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담소를 나는 시간을 가졌다.

나들이에 참여한 김영자(가명, 76세) 어르신은“그동안 삼악산은 산세가 험해 올라갈 엄두가 안 났다. 이렇게 친구들과 힘들지 않게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니, 기분이 좋다! 바닥과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깨끗한 의암호와 삼악산 절경이 더욱 잘 보여서 너무 좋았다.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담당자 조선미 사회복지사는 “삼악산은 아름답지만, 산세가 높고 험해 노인이 오르기 힘들었는데, 최근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를 타고 남녀노소 쉽게 삼악산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어서 기획하게 됐다.

평소 어르신들이 가을을 맞이하여, 나들이를 많이 희망하셨는데,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정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시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서영석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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