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정현주 기자] 횡성군이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으로 운영하는 ‘장애인 콜택시’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10월말 기준 장애인 콜택시 연간 △이용자 수는 9460명 △운행횟수는 6222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자 수 6484명 △운행횟수 4284건보다 △각각 45.9% △45.2%나 증가한 수치로 한 달 평균 950명에 가까운 이들이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는 셈이다.

1대당 1일 평균운행횟수는 2016년 1월 3.5회에서 2017년 1월 5.9회로 증가했으며 올 7월 이후 입소문이 퍼지며 이용이 급증해 현재는 하루 약 7회 운행되고 있다.

지난 2014년 ㈜횡성군장애인협회를 위탁단체로 선정하고 특별 교통수단 3대를 협회에 위탁해 운영을 개시했으며 2015년 6월 1대를 추가 도입해 현재 총 4대가 운영되고 있다.

장애인 콜택시는 1·2급 장애인과 3급 뇌병변 장애인과 임산부 등의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에 군청 교통행정담당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이용자 등록을 신청한 후 강원도 교통약자 통합콜센터(1577-2014)를 통해 즉시 배차신청 또는 예약해 이용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최초 4km까지는 1100원 △4km 초과 시 부터는 500m당 100원의 요금이 추가되며 이는 일반 택시요금의 30% 수준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교통약자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불편사항을 반영하고 바람직한 운영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주 기자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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