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양구군은 주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나기위한 7개 분야의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은 춥고·배고프고·아프고·외로운 것이 특히 심해지고 삶의 질을 떨어질 수 있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게 되었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내용으로는 첫째, 취약·소외계층 생활안정대책으로 저소득층·소외계층·복지시설에 대한 세밀한 조사로 지원대상자를 발굴해 추운 겨울을 어렵게 보내는 계층이 없도록 마을별·시설별 담당자를 지정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눈으로 점검하고 지원한다.

경로당 90여개소 운영하며 아동급식, 홀로 사는 독거노인 가구에 대하여 매일 전화로 안부 묻기 등을 추진한다.

둘째, 서민경제안정대책으로 생필품 120여 품목에 대하여 물가모니터링하고 전통시장과 영세상가 이용하기와 서민일자리창출을 위해 2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사업현장의 임금이 체불되지 않도록 지도를 강화한다.

셋째, 재해재난예방대책으로 대형공사장과 다중이용시설 7개소와 종교시설 및 집회시설 15개소를 집중 관리하고 자연재난위험지역 감시를 강화한다.

특히 도로결빙지역 위험해소를 위해 햇빛이 들지 않는 도로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제설이 되도록 제설대책을 마련하고 제설자원봉사자모집·군장병·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담당구역을 지정해 운영한다.

넷째, 긴급구조 및 안전사고 예방대책으로 겨울철 긴급구조대책 마련과 △전기가스시설 안전점검 △갈수기 수질오염예방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강력히 추진한다.

다섯째, 농축산물 피해예방대책으로 비닐하우스·인삼·버섯재배시설·축사시설 농업인을 대상으로 전화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구제역발생 예방을 위해 백신접종·소독약품지원과 가상방역훈련 등을 실시한다.

여섯째, 생활불편 해소대책으로 쓰레기처리·상수도급수관리·하수관결빙을 예방하고 영세서민층 400여 가구에 대한 연료수급을 위한 관리를 강화한다.

일곱째, 각종전염병예방대책으로 저소득층 무료예방접종과 이동검진을 강화하고 계절인플루엔자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군에서는 실질적인 추진을 위해 기획감사실장을 총괄팀장으로 실과소장을 분야별 반장으로 지정해 책임운영 하도록 하고 해당 부서별로 추진결과·실적·문제점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군 기획감사실 방영일 기획담당은 “업무관련 담당부서에서 분야별로 철저히 준비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사전에 재해를 예방하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동참해 주어야 효과가 크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영석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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