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박범용 기자]

춘천남부노인복지관(관장 김소영)은 ‘코로나야 긴장해라, 우리가 김장한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신체적 어려움으로 김장을 하지 못하는 지역사회 내 홀몸 어르신 707명 대상으로, 총 3,200kg 김장김치를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주) 두산큐벡스, 춘천시나눔봉사단, 한국수자원공사 강원지역협력본부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한국수자원공사 강원지역협력본부 이회순 차장은 “최근 강원도 지역에는 장마의 영향으로 배추 포기 전체가 썩는 ‘배추 무름병’이 번져 피해가 심해진데다가, 이른 가을 한파가 찾아오면서 배추 가격이 크게 올랐고, 김치를 담그는 노동력까지 취약계층 어르신에게는 김장이 부담될 수밖에 없다. 이번 기회로 지역의 어르신을 도울 수 있어서 매우 의미 깊다. 앞으로도 우리 공사의 비전인 ‘물로 만드는 the 행복한 대한민국’ 슬로건처럼,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the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김소영 관장은 “김장김치 지원 행사는 우리나라의 이웃사랑 실천의 대표적인 일이다. 김장김치 지원으로 홀몸 어르신에게 이웃사랑에 대한 희망을 전할 수 있으며, 지역에는 나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이웃사랑 실천에 대한 봉사와 후원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요즘, 소외계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의 이웃사랑 희망을 전달하는 활동이 절실히 필요한데 어르신을 위해 기꺼이 도움을 두신 주)두산큐벡스, 춘천시나눔봉사단, 한국수자원공사 강원지역협력본부 임직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박범용 기자  ppysw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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