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속초성폭력상담소•장애인성폭력상담소(소장 김문희)는 2021년 여성권익증진시설운영지원사업으로 도내 여성권익증진시설 종사자의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지원에 대한 고민 해소와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도내에서 지속적으로 장애인 대상 성폭력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지원에 있어 사건 접수부터 수사∙종결까지 모든 과정에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효과적인 피해지원 및 사후관리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하게 됐다.

이에 지난 10월 22일(금)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사건지원 및 재판모니터링(강사: 법무법인(유) 원의 원민경 변호사), 11월 12일(금) 장애여성폭력피해자 사건지원(강사: 경원사회복지회 부설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정은자 소장), 11월 29일(월) 장애여성폭력사건 진술분석(강사: 트루바움 진술분석센터 김미영 대표) 주제로 1회 4시간씩 총 3회 12시간 진행됐다. 교육은 마레몬스호텔 오션홀(B1)에서 진행됐으며 도내 22개 여성폭력상담소시설 종사자 50여명이 교육신청했다.

교육에 참여한 대부분의 현장 활동 종사자들은 장애인 성폭력 관련 강의를 들을 기회가 없는 도내 환경에 비추어 장애인 성폭력 관련 교육의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고 상담원의 역할 또한 돌아보게 되었다고 교육후기를 남겼다.

속초성폭력상담소•장애인성폭력상담소 김문희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상담원들의 역량강화로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뿐만 아니라 모든 피해자에 대한 인권을 보호하고 피해지원 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폭력으로부터 장애인∙아동∙청소년∙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성인권을 보호하고 피해 지원하는 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서영석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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