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춘천남부노인복지관(관장 김소영)은 “2021년 자원봉사자·후원자 송년 감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올 한해 코로나19로 인하여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소외 계층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온 봉사자·후원자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대규모 행사 대신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하여 진행됐다.

총 5명에게는 표창장과 감사패가 전달되었으며, 우수자원봉사자 15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수상자 중 사공옥분 어르신은 노인 일자리 환경지킴이 사업 참여자로서, 월 27만 원의 월급 중 매달 1만 원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년째 나눔을 실천해온바, 타인의 본보기가 되어 감사패를 받았다.

사공옥복 어르신은 “한 달에 만 원씩. 작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건강하게 일할 수 있고, 좋은 동료들을 만날 수 있고, 즐겁게 일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나도 넉넉하진 않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눕니다. 홀로 이 추운 겨울을 버텨내고 이는 이웃들을 위해 써주세요. 앞으로도 작지만 꾸준하게 실천해 보고 싶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소영 관장은 “코로나로 인해 후원도 봉사도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참여해 주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복지관과 동행해 주시는 소중한 분들 덕분에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 없이 어르신 돌봄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함께한 우리, 함께 할 우리’ 행사 슬로건처럼, 앞으로도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영석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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