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박범용 기자]

춘천남부노인복지관(관장 김소영)은 지난 24일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석재은 교수를 모시고, 노인복지 서비스 발전을 위한 전문가 자문을 진행했다.

이번 자문에서는 춘천시 주민 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선한이웃 마을돌봄 프로젝트’와 ‘홈(HOME)복지관’에 대한 자문이 진행됐다.

‘홈(HOME)복지관 지원사업’은 스마트 시계를 활용하여, 복지관 내 영양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심리 정서․건강․영양 분야에서 노인의 통합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어 진행된 선한이웃 마을 돌봄 프로젝트는 21년부터 저출산, 고령화, 지역소멸 등의 다양한 복지 욕구와 지역 내 사회 문제에 최일선에서 대응하기 위하여 마을 돌봄의 플랫폼 대표 기관으로서, 마을 복지 학교 운영 및 복지 안전망 교육 등 다양한 시도를 앞장서서 펼치고 있다. 이에, 두 사업의 22년도 사업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석재은 교수는 “최근 사회복지 서비스는 ‘통합’이 주된 흐름이다. 돌봄의 영역이 총체적으로, 포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러한 돌봄의 욕구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기관과 연대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생태계를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더 많은 외부 조직과 소통하며, 연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노인복지관이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어떻게 포지셔닝 할 것이며 인정받을 것인지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고광준 과장은 “이번 자문을 통해, 사회복지의 통합돌봄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 기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점검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라며, “지역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과 지역에서 바라보는 노인복지관에 대해 서로 맞춰가야 하며 지역에서의 우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범용 기자  ppysw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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