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이승희 기자] 동해시는 올해에도 드림스타트 내 영·유아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 접종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로타바이러스(Rotavirus)는 영·유아와 어린 소아에게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감염되면 일반적으로 구토·설사·발열·복통 등 장염 등의 질환이 나타나며 감염 경로는 주로 분변에 있는 바이러스가 손에 묻어 입을 통해 감염되거나 장난감이나 가구와 같은 매개물을 통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다.

로타바이러스 예방 접종을 한 경우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이 80% 이상 예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택 예방 접종’으로 분류되어 있어 유료 접종에 대한 의료비 부담으로 접종을 받지 못하는 관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에게 동해시 소아청소년협회와 협약을 체결하여 접종비의 23%는 할인받고 나머지 77%는 드림스타트에서 비용을 부담하는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무료 접종 대상은 드림스타트의 2018년 출생 아동으로 접종은 생후 2개월·4개월에 실시하며 8개월 이전에 총 2회의 로타릭스 백신을 접종 받으면 된다.

접종은 동해시 3개 한소아과·꾸러기 소아과·신소아과를 통해 가능하다.

정순기 가족과장은 “이번 무료 접종으로 육아 부담을 경감시켜 출산율 증가와 영유아의 건강 향상 등 감염병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webmaster@gwelf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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