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영수)은 도지사 및 외부인사를 초청하여 지난 28일 오후 2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이동식 「감염병 진단차량」 출정식을 개최했다.

「감염병 진단차량」은 감염병 대규모 발생지역의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대형트럭을 개조하여 음압시설과 감염병 진단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 이동식 실험실로 제작됐다.

차량 내 설치된 유전자검사 장비를 사용하여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성 호흡기감염증 진단검사 뿐만 아니라 집단식중독 및 환경 내 고위험병원체 탐지검사 등 PCR법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병원체 검사가 가능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진단차량」을 활용하여 오는 5월부터 도내로 유입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코로나19 선제적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하절기 및 가을 행락철 인구밀집도가 높은 주요 관광지에 출동하여 감염병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코로나19 안정화 이후에는 도내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현장에서 병원체 감시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영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감염병 발생현장에서 진단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검체이송에 소요 되는 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신속한 방역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사회 감염병 확인진단 거점기관으로써 공중보건 위기상황 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서영석 기자  webmaster@gwelf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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