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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백토마을 입주작가 권기현, 김대웅 전시회
   
[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양구백토마을에 입주한 권기현, 김대웅 부부작가의 전시 <‘이번 생’ _ 양구도자 생활일기>가 지난 4월 30일부터 양구백자박물관에서 선보인다. 양구군에서 운영하는 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을 통하여 2018년 6월부터 자녀 1명과 함께 입주하여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권기현, 김민우, 김대웅 가족의 창작스튜디오 4년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전시는 양구로 이주 후 가족이 서로를 더 가까이 보게 되었으며, 나아가 자신을 더 바라보게 되었던 환경에 감사하고, 이를 통하여 자기 응시의 순간들과 삶의 통찰의 시간을 도자 작업으로 풀어내었다고 한다.

김대웅 작가의 유골함 작업은 “삶과 죽음은 연결되어 있으며 삶의 모습에 따라 죽음의 모습이 정해지기에 역설적이게도 죽음이라는 것을 인식함으로 생기로운 삶을 살아내고자 하는 삶의 바라봄 연작”이다.

권기현 작가는 “얽혀진 관계 속에서 자신을 관(觀) 함으로 자아(EGO)를 읽어내고 자정적인 작업으로 ‘묵상, 응시’(contemplation) 연작”을 선보인다.

<‘이번 생’_양구도자 생활일기>는 하나의 예술가 가족의 여정에 관한 이야기로 깊은 침묵의 시간 안에서 자신을 둘러싼 관계를 바라보며, 자신에게서 출발하는 가족, 타인 그리고 인간 전체의 모습에 가닿는 확장된 세계관의 내용이다.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양구백토를 활용하여 물질과 조형성에 대한 탐구, 그리고 노천번조와 함께 도자예술 고유의 비정성형과 응시를 통하여 관(觀)하는 것으로 개인의 자아에 대한 자정적인 고찰은 우리들의 삶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물음과 함께 현재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구군은 양구백토마을의 창작스튜디오를 통하여 지역특성화를 통한 거주민의 확대가 지역 환경에 발전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공예가들이 입주 할 수 있는 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청년작가들과 함께 가족 및 단체작가의 입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하여 생활인구 확대와 각 분야의 공예산업 육성, 그리고 지역주민과의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수익사업 및 역량강화교육을 함께 구상하고 있어 향후 양구백토마을의 활동이 주목된다.

서영석 기자  webmaster@gwelf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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