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화천군인재육성재단은 올해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부모 소득에 상관없이 셋째아 이상부터 대학 등록금 △실납입액의 100% △거주공간 소요비용 100%가 지원될 예정이어서 지역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본 신청대상은 △학생의 부모 △또는 실질적 보호자가 화천에 주소를 두고 △3년 이상 실거주하고 있는 가구들이다.

장학금의 경우 △우수지원금 △특별지원금이 지급된다.

우수지원금은 고교생의 경우 중학교 3학년 성적이 교내 5% 이내이면 연 100만 원을 받을 수 있고, 대학 신입생은 △첫째아 학기당 100만 원 △둘째아 등록금 실납입액의 70% △셋째아 이상 등록금 실납입액의 100%가 지원되며 대학 재학생은 △첫째아 학기당 100만 원 △둘째아 등록금 실납입액 70% △셋째아 이상 등록금 실납입액의 100%가 지원된다.

특별 지원금은 대상학생의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 성적이 전국 4% 이내에 들 경우에 연 500만 원이 주어진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우수 10개 대학 신입생도 연 500만 원을 지원받고, 재학생들은 직전학기 성적에 따라 연 300만원에서 5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세계 100대 대학에 입학할 경우 부모의 납부소득세 금액에 따라 납입 등록금의 최대 10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장학금과는 별개로 지역인재들을 위한 거주공간 지원금도 확대되어 △첫째아는 서울·경기·인천지역 소재 대학에 재학하면서 직전학기 성적 3.0 이상이면 실비의 70%를 지원받고 △둘째아는 대학 소재지 관계없이 직전학기 성적 2.5 이상이면 역시 실비 70%를 지원받으며 △셋째아부터는 대학 소재지 관계없이 직전학기 성적 2.0 이상이면 실비 100%(월 50만 원 한도)를 지원받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사업기반이 취약한 화천은 인재가 재산이자 미래의 희망”이라며 “다른 분야의 지출은 다소 허리띠를 졸라 매더라도 인재육성 만큼은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최우선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각 장학금 별 성적기준이나 필수 제출서류 등은 화천군 홈페이지의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서영석 기자  gwelfare01@gmail.com

<저작권자 © 강원종합복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