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엄정호)는 지난 30일(토), 13시~17시 춘천시청 앞 광장에서 2022년 춘천시 발달장애인 정보제공 및 편의지원사업 ‘AAC 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AAC캠페인’을 진행했다.

춘천시 AAC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AAC 그림 상징을 이용한 체험활동 및 도구 체험 부스 운영, AAC상점 ‘소통을 담다 소담’가게 운영, 함께하는 AAC마을 만들기 동참서명, 폴라로이드 포토존 으로 구성됐다.

춘천시청 앞 광장 분수 앞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물놀이를 위해 방문한 가족, 어린이와 시청 앞을 지나는 시민들이 참여했다.

참여한 시민 중 한 사람은 “AAC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캠페인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됐다.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정말 유용할 것 같고, 마트 등 상점 뿐 아니라 일상생활 많은 공간에 비치되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느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보완대체의사소통)는 말 표현이 어려운 사람들이 그림, 상징, 의사소통판 등을 사용해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말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것을 말한다.

AAC 도구는 발달장애인이나 뇌병변장애인 뿐 아니라 노인, 어린아이, 외국인 등 언어로 의사소통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복지관과 춘천시는 2022년 발달장애인 정보제공 및 편의지원 사업으로 ‘언어의 장벽없는 춘천을 위한 AAC 마을 만들기’를 진행하며 AAC 관련 인식 수준 및 수요조사, 유관기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맞춤형 AAC 도구 제작 및 보급, 보급기관 대상 사용 안내 교육, 장애인식개선 및 AAC 인식을 높이기 위한 AAC캠페인, 보급 결과 및 사용환경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서영석 기자  webmaster@gwelfare.co.kr

<저작권자 © 강원종합복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