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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종합복지신문 김희은 기자] 교육부는 12일 ‘다문화 학생 10만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다문화 지원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은 9만9186명으로 전체 학생의 1.685%에 달한다. 미취학(만 6세 이하) 다문화 아동의 수는 11만6000명으로 향후 다문화 학생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계획에 따르면 현재 12개 시도, 60곳인 다문화 유치원을 17개 시도 9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문화 유치원에 다니는 다문화 아동들은 일반 아동과 함께 언어, 다문화 이해 교육 등을 받게 된다.
연구학교 지정을 통한 ‘다문화 교육과정 운영모델 개발’도 이뤄진다. 연구학교는 경기도 안산, 서울 영등포 등 다문화 학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총 3곳이 지정된다. 연구학교의 교육과정에는 이중언어 및 외국어 교육, 세계시민교육, 다문화 이해교육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 멘토 지원사업도 진행된다. 다문화 학생들의 모국어로 소통이 가능한 대학생 선발 멘토들은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기초학습, 가정통신문 번역 등을 지원해준다.
교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이해 교육’도 강화될 방침이다. 올해부터 교직 과목에 ‘다문화 사회에서의 교사 역할’ 내용을 새롭게 포함하고, 현직 교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도 강화한다. 시도 교육청 평가에 ‘다문화교육 활성화 노력’을 반영 할 계획이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다문화교육 지원계획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와 인종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은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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