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홍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허종국)은 홍천군 관내 발달장애인들의 자기권리 주장의 장으로써 자신의 꿈과 관심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한 발 내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자기권리 주장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자기권리 주장대회를 3년 만인 올해 다시 개최했다. 총 20명의 참가자들이 나의 꿈, 좋아하는 것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했으며 심사는 발표내용, 표현력, 태도, 관객호응도 등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심사를 통해 대상 1명(김은성:어른이 되기 위한 과정), 최우수상 1명(용재영:가슴 뛰었던 육상대회), 우수상 1명(김수아:신나는 다이어트 댄스), 장려상2명(박민주:내 꿈은 바리스타, 권주희:아삭아삭 오이무침), 특별상 1명(엄기용:담배는 몸에 해롭습니다)을 선정했다.

특히 대상을 받은 김은성 참가자는 본인의 자립을 위한 노력과 결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복지관에 대한 고마움을 이야기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준비한 내용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며 이용자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시키고자 했다. 또한 대회에 참여한 모든 대상자들에게 참가상을 수여해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허종국 관장은 “이번 자기권리 주장대회를 통해 지역 내 발달장애인들이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주장을 표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당당하게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영석 기자  webmaster@gwelf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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