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이승희 기자] 삼척시는 2월 27일 농업인회관에서 ㈔한국여성 농업인 삼척시연합회 주관으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여성농업인 회원 30명과 다문화가정 30명이 참여해 고추장과 막장을 직접 담그면서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한국의 전통음식 문화를 소개하여 음식문화 적응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호간 문화의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전통식품인 장류의 △제조법과 우수성에 대한 강의와 △메주·엿기름·고춧가루 등 재료 고르는 법 △장 담그는데 필요한 소금물 농도 맞추는 방법 등 작업과정별 설명 및 시연 등 장담그기 체험을 실시했다.

체험행사가 모두 끝난 후에는 담근 장은 숙성시켜 다문화가정 및 보육시설에 전달한다.

이번에 전달하는 장은 지난해 담근 숙성된 장이고 금년도에 담근 장은 장독에 담아 숙성시킨 뒤 내년에 사용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여성농업인 회원들과 함께 어울려 전통장을 담그는 체험을 함으로써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건전한 농촌사회를 이루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webmaster@gwelf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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