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이성근 기자]

춘천남부노인복지관(관장 김소영)은 지난 7월 18일(화) 춘천로터리클럽 3730지구(회장 임윤택)로부터 냉면 600그릇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춘천로터리클럽 3730지구는 2018년,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의 짜장면 먹는 데이(day)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해 선풍기를 비롯한 생필품과 쌀, 라면 등의 식료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춘천남부노인복지관과 5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춘천로터리클럽은 좀 더 체계적으로 어르신들을 지원하고자 지난 7월 1주 경,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후원은 그 연장선으로 혹서기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은 춘천로터리클럽 소속 20명의 임직원이 아침부터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냉면을 직접 준비하고 배식봉사 까지 진행하며, “맛있게 드세요.”, “건강하세요.” 등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함께 어르신들의 여름철 안부를 묻기도 했다. 이날, 춘천로터리클럽 소속 허영 국회의원 내외가 참석하여, 봉사에 참여했다.

냉면을 드신 고광순 어르신께서는 “뜨거운 불 앞에서 봉사자들이 직접 면을 삶으며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을 보니 고마워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덕분에 맛있는 냉면을 먹고 앞으로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을 거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김소영 관장은 “임윤택 회장님 이하 춘천로터리클럽 3730지구 회원분들이 직접 어르신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무엇보다도 뜻깊은 식사가 되었다. 앞으로도 저희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춘천로터리클럽과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안전망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혹서기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 독거 어르신 대상으로 삼계탕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전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성근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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