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정현주 기자] 강원도는 도내 초등학생 온종일 돌봄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9일 도청 신관소회의실에서 △강원도 △도교육청 △도지역아동센터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강원아동 다 함께 돌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초등돌봄 확대에 따라 강원도가 신속하게 선재적 협업대응으로 학교-지역(마을)돌봄 간 협력을 통하여 빈틈없는 강원도 중심의 맞춤형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초등 돌봄 학생 수를 현재 33만명에서 2022년까지 53만명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다 함께 돌봄사업’은 도내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방과후 △방학중 △야간 △위기가정 긴급돌봄 상황 등에서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일반 아동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번 협약식을 통해 강원도·도교육청·지역아동센터·아동복지단체 등은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광역단위 돌봄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지자체와 교육현장 그리고 민간의 지역 내 돌봄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며 도교육청은 지자체와 연계한 광역단위·기초단위 돌봄 권역별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하여 강원도와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앞으로 저출산 극복과 양육부담을 경감하는 강원도형 돌봄 모델을 개발하고 강원도 중심의 통합적 돌봄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여 효율적인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앞으로 저출산 극복과 양육부담을 경감하는 강원도형 돌봄 모델을 개발하고 강원도 중심의 통합적 돌봄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여 효율적인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아이 돌봄 공백은 학부모의 일과 육아 병행을 어렵게 하는 큰 이유”라며 “도와 교육청과 지역아동센터 등과 협력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정부에서 발표한 방과후 맞벌이 가정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종일돌봄정책(2018. 4. 4.)과 관련해 대기자가 많은 학교부터 학교 내 돌봄공간 증설을 검토하되 신학기 운영을 감안하여 전용교실이 아닌 초등 1·2학년 교실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겸용교실 방식으로 우선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현주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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