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평창군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바쁜 농사일로 인해 잠시 미뤄두었던 건강경로당 프로그램을 농한기를 맞아“우리모두 건강한 겨울나기”라는 사업명으로 동절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수요 조사를 거쳐 24개 마을회관에서 진행되며, 평창군 소방서와 연계하여 겨울철 난방용품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화재에 대한 예방교육과 소화기 사용법, 화재 신고 요령, 추운 겨울 먹거리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기도 폐쇄 대처법(하임리히 응급처치), CPR(심폐소생술) 교육까지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실습을 통해 모의훈련을 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 동안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 심뇌혈관 예방 교육도 더불어 진행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나를 위한 교육이라기보다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어르신들에게 나의 작은 배움과 노력이 이웃을 위한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공동체 의식을 고취 시키고 이웃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평창군의 많은 노년층에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줄일 수 있는 현장 교육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 사회가 같이 고민하고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서영석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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