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김재봉 기자] 얼음의 나라 화천군(군수 최문순)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화천산천어축제' 밤낚시 전체 이용객 중 70%가 화천에서 숙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일 화천군은 “축제 개막 이후 지난 31일까지 산천어 밤낚시 프로그램에는 모두 7,777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무려 210%(4,088명 증가) 급증한 수준이다. 밤 낚시를 한 관광객이 "숙박 영수증을 제시하고 무료입장한 인원은 5,410명으로 전체 7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야간 낚시터는 주말인 토요일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있지만, 평일에도 200~400여 명이 매일 찾고 있어 화천산천어축제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밤낚시 프로그램 뿐 아니라 야간 구이터 운영과 최소어·최대어 이벤트(금반지 증정)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시한 것이 성공비결로 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밤낚시 프로그램의 성공은 산천어축제가 지향하는 ‘1박2일형 가족축제’로의 변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밤낚시 이용객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보강해 앞으로 산천어축제를 체류형 축제로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했다.

김재봉 기자  kimjaibong@gmail.com

<저작권자 © 강원종합복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