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정현주 기자] 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8개 교육도서관을 대상으로 대출반납시스템을 바코드 방식에서 ‘RFID 방식’으로 바꾼다.

도교육청은 2018년 1차 추경에 10억 3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교육청 소속 17개 교육도서관 중 8개 도서관에 RFID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도내 모든 교육문화관 및 교육도서관에 RFID 시스템 구축을 100% 완료할 계획이다.

RFID 시스템은 도서에 RFID 태그를 부착하여 무선으로 동시에 여러 개의 장서를 인식하는 시스템으로 한 권씩 처리하는 기존의 바코드시스템과 다르게 여러 권의 도서를 한 번에 대출·반납할 수 있다.

RFID 시스템이 구축되면 직원을 통하지 않고도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해지므로 이용자는 대기시간 없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자료 대출이 가능하고 도서 분실 방지 및 더 체계적인 도서 관리도 가능해진다.

허남덕 지식정보과장은 “전국 공공도서관의 RFID 구축율은 70%가 넘었으나 강원도는 아직 37%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며 강원도교육청은 RFID 시스템 설치율을 2020년까지 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사업이 완료되면 회원증 1개로 전국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국립중앙도서관의 ‘책이음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현주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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