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정현주 기자]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 대관령봉사회(회장 김옥녀)는 대관령 횡계6리 마을에 수해가 난 18일부터 회원 15~17명 가량이 매일 아침 6시에 나와 저녁 8시까지 △적십자사 밥차에서는 밥과 국을 △근처 대관령성결교회 장수식당에서는 반찬을 조리해 이재민 130명의 하루 세끼를 책임지고 있다.

평창군 타 읍면 회원들이 돌아가며 배식과 설거지 봉사를 진행했으며 23일부터는 강원도 18개 지구가 돌아가며 배식과 설거지를 돕고 있다.

살림집은 수해를 입었으나 농번기에 아침 일찍 생업을 잇기 위해 나가는 이재민을 위해 보다 이른 시간에 아침을 준비해 제공헤 이재민들 대부분이 자원봉사자들에게 가장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한다.

봉사단은 당초 5일 정도의 식사 봉사를 계획했으나 보상 협의로 인해 복구 기일이 길어짐에 따라 상황 정리가 다 될 때까지 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며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회장 이돈섭)에서도 밥차와 세탁차 지원을 위해 팀장들이 1박 2일씩 교대하며 이재민 곁을 지키고 있다.

적십자사 대관령봉사회 김옥녀 회장은 “예상하지 못한 수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우리의 밥이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래 식사 봉사를 할 때 더 많이 드시고 힘내시라고 포옹도 하고 더 활짝 웃으며 사랑을 마음껏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주 기자  gwelfare01@gmail.com

<저작권자 © 강원종합복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