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지사 최문순 후보, 정창수 후보

[강원종합복지신문 정현주 기자] 6·13지방선거 도지사후보로 출마한 최문순 후보(더불어민주당)와 정창수(자유한국당) 후보는 29일 춘천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사회복지정책토론회에서 도민의 삶 증진을 위한 복지서비스 개선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30분 간격으로 사회복지정책을 발표하고 강원도 사회복지정책 5대의제와 사회복지 관계자들의 질의에 대해 각자의 입장과 공약을 제시했다.

앞서 강원사회복지연대는 도내 복지인들의 의견을 반영 △사회복지기금 부활 및 남북 강원도 복지교류협력 실행 △도민이 주도하는 지역복지 생태계 구축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성 강화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및 노동여건 개선 △찾아가는 공공복지서비스 확대 등 총 5대 정책의제를 후보자에게 제안했다.

사회복지 정책 복지 공약
◆ 최문순 후보
△남북 강원도 복지교류 장을 마련
△도지사 재직시 ‘인간의 존엄’을 도정철학으로 정하고 ‘사람을 위한 복지실현’을 위해 최선
△올해 도 복지예산을 총예산의 30% 이상 편성해 복지사업을 대폭 늘렸으며 직접복지방식의 지원을 높이겠다.
△어르신들을 위해 총 980억원 예산을 들여 총 4만개의 일자리 확대
△내년 신생아부터 아동수당 월 50만원(72개월),육아전업수당 월20만원(12개월)을 지급하겠다.

◆정창수 후보
△사회복지기금 부활로 인도적 차원의 남북강원도 복지교류협력 추진
△강원도민이 참여하는 지역복지 생태계 구축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성 강화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 및 노동여건 개선
△찾아가는 공공서비스 확대 등에 대한 실천 공약들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정 후보는 복지사업의 핵심은 예산확보와 수혜대상의 확대가 중요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최문순 후보는 “사회복지종사자의 복지수당을 18만원으로 인상하겠다”며 “동일노동동일임금의 원칙에 따라 복지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창수 후보는 “폐지된 사회복지기금을 원상회복해 안정적인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해 출산장려금과 청년취업수당 등으로 매년 총 1300억원을 추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강원도형 복지모델과 관련 “복지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이 중요한데 지방정부에 책임을 떠넘기는 위원회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고 했으며 정 후보는 “사회적 약자계층을 위한 강원사회복지연대의 활동에 대한 소중함을 제기하고 사회복지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주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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