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정현주 기자] 2018 춘천연극제가 15일부터 23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봄내극장 △축제극장몸짓 △춘천인형극장을 비롯한 춘천시내 곳곳에서 춘천의 낭만과 사랑·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연극 축제를 시작한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춘천연극제는 2015년부터 기존의 공연 나열식 형태의 연극축제의 모습에서 탈피하여 경연방식을 도입해 총상금 3050만원의 국내 최대 상금규모로 연극경연 통해 춘천시민들이 양질의 연극을 보실 수 있도록 했으며 그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올해 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8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되어 한 단계 더 나은 축제로 발돋움을 할 수 있게됐다.

▷영원한 가객, 故김광석의 명곡으로 만들어 낸 대극장 버전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 오는 곳’

2018 춘천연극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개막작은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뮤지컬·연극·라이브 콘서트의 경계를 넘나들며 김광석이 불렀던 명곡들과 함께 자신의 삶의 이야기가 만나는 뮤지컬로 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를 포괄하는 정서를 느낄 수 있다.

▷헬로키티와 친구들이 떠나는 판타지 어드벤처! 가족 뮤지컬 ‘헬로키티의 세 가지 선물’
1975년에 만들어진 하얀 고양이 캐릭터 헬로키티는 약 반세기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헬로키티를 사랑하며 자랐던 부모들과 현재 헬로키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함께 공감하며 볼 수 있는 뮤지컬 헬로키티는 어른들에게는 잠시 잊혀졌던 동심을 일깨워주며 아이들에게는 모험과 용기, 가족과 사랑이라는 교훈을 줄 것이다.

▷2018춘천연극제는 매년 해외 극단들을 초청하여 세계 각 국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일본·프랑스·이스라엘·보스니아·러시아에서 총 6개 극단이 초청되어 각 나라의 색다른 공연을 선보이며 올해는 언어의 장벽이 느껴지지 않는 △인형극(이스라엘) △무용극(보스니아) △마임(일본) △코믹발레와 광대연극(프랑스) △무언극(러시아)이 주로 초청되어 외국어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18일부터 22일까지 춘천MBC공개홀(공지천)에서 공연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 밖에도 △국내 최대 상금을 걸고 벌어지는 불꽃 튀는 연극의 향연, 판타스틱연극제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가 사라진다. 소소연극콘테스트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2018춘천연극제의 공식 폐막공연, 시민배우100인열전 마당극형식의 야외 뮤지컬 ‘실레 로맨~~쓰!’ △낭만·사랑·가족·변하지 않는 삶의 가치, 리마인드 웨딩 토크 콘서트가 이어진다.

이번 ‘2018춘천연극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연극이 주는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4대 공연예술 축제 중 하나인 춘천연극제가 대한민국최고의 공연예술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공연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it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현주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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