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이승희 기자] 양양군의 문화예술 축제 한마당인 ‘제11회 양양예술제’가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2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된다.

‘예술의 향기로 다가오다’라는 슬로건으로 양양군예총이 주최하는 이번 예술제는 지역예술인들이 저마다 분야에서 갈고 닦아온 실력을 다듬어 대중 앞에 선보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역 출신의 젊고 유망한 예술가들이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군민과 함께 소통·화합하는 모습을 통해 지역예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16일에는 음악협회가 주관하는 ‘제11회 현산 청소년 음악콩쿠르’ △22일에는 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제11회 청소년 백일장’이 진행되는 등 미래 꿈나무들을 육성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됐으며 같은날 오후에는 문화복지회관 공연장에서는 연극협회가 직접 창작한 ‘꽃과 불’을 선보인다.

전시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7일부터 11일까지는 ‘제11회 양양미술협회 회원전’ △29일부터 7월 2일까지는 지난해 12월 공식인준을 받아 활동을 시작한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양군지부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남극 ㈔한국예총 양양군지회장은 대회사에서 “11년 전 지역예술인들이 마음을 모아 한국예총 양양지회를 설립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주역으로 묵묵히 활동해오고 있다”며 “이번 예술제가 군민들의 고단한 삶에 작은 여유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webmaster@gwelfare.co.kr

<저작권자 © 강원종합복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