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석정(19세기, 종이에 담채, 국립춘천박물관 소장)

[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박물관 대표 브랜드인 ‘금강산과 관동팔경’관련 전시품을 확충하기 위해 조선 19세기에 그려진 해산도(海山圖) 10점 등 총 5건 14점을 구입했다.

이번에 구입한 브랜드 관련 문화재들은 고려 말부터 조선 초 문인들의 △금강산 유산록(遊山錄)을 모은 ‘관동록(關東錄)’ △구룡연·총석정 등 금강산과 관동 지방의 명승을 그린 10점의 ‘해산도’와 현대 작가 박생광의 ‘금강산도’8폭 병풍 △강원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자료들은 강원도 관찰사를 지냈던 황희黃喜(1363~1452)의 행장 등을 모은 ‘장수황씨언행록(長水黃氏言行錄)’과 성리학의 발원지인 남송 주희朱熹(1130~1200)의 은거지 무이구곡을 그린 ‘무이도첩(武夷圖帖’으로 국립춘천박물관의 연구·전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춘천박물관은 ‘금강산과 관동팔경’을 박물관 대표 브랜드로 선정하고 향후 꾸준히 관련 소장품을 확보·연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2020년에는 브랜드를 주제로 상설전시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영석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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