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이승희 기자] 춘천시는 국비 등 20억 원을 들여 유포2리에 있던 동물보호센터를 율문리 가축시장 인근으로 신축 이전키로 했다.

강원도 농업기술원의 유포리 현 부지 이전에 따른 것으로 시설은 3100여㎡의 부지에 연면적 790㎡ 2층 규모로 기존보다 넓고 깨끗하게 지어져 △유실동물 보호시설 △목욕시설 △입소실 △진료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개 △고양이 120여 마리를 수용할 수 있다.

기존시설에 없던 만남의 광장(입양 공간)과 운동장 등도 새로 생긴다.

유실동물은 보호자를 찾아주거나 전문가 상담을 통해 조건이 맞는 입양 희망자에게 분양하게 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시설 이전에 따른 지역 정서를 감안해 율문4리 주민들의 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주민들과 함께 시설이 잘 운영되고 있는 타 지역 동물보호센터를 벤치마킹했다.

4월 주민투표 실시 결과 83% 이상의 주민동의가 있어 이전을 최종 결정하게 되어 10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춘천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1만 240마리 △2018년 유실동물은 330마리이다.

이승희 기자  webmaster@gwelf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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