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이승희 기자] 속초시는 7월 31일 김철수 속초시장 집무실에서 속초우체국, 속초시니어클럽과 노인일자리 특화형 사업인 ‘실버택배’업무협약을 맺었다.

실버택배사업은 속초우체국에서 배송원이 관내 500세대 이상인 아파트 단지(부영아파트·성호아파트)에 물품을 배송하면 만60세 이상의 어르신들께서 직접 개별 주택까지 배송하는 것으로 속초우체국 차원에서는 배송효율이 좋아지고 어르신들은 일자리를 갖게 된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속초시니어클럽에서 12명의 어르신을 채용하여 8월부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택배를 직접 배달해 주고 속초우체국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1일 4~5시간, 월 10회 기준으로 월35~50만원의 임금을 지급받게 된다.

협약을 통해 속초시의 △노인복지팀은 어르신 취업과 관련한 행·재정적 지원 △속초우체국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노인일자리를 위한 제반지원 △속초시니어클럽은 참여 어르신의 교육 및 사후관리 등을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양질의 노인일자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유통업계에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더 많은 아파트로 사업을 확대해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희 기자  webmaster@gwelf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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