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경찰서 북면파출소 순경 김태준

[강원종합복지신문 편집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학생들은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친구들을 접하게 되면서 설레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렵기 마련이다.

이 때 학생들이 학교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서 방학으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학교폭력이 새 학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각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보니 학생들 사이에서 주도권 싸움이 벌어지고 이는 자연스럽게 폭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학부모들은 새 학기마다 내 자녀가 학교폭력을 당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생기게 되기 마련이다.

이에 학부모들은 학기 초 자녀들이 학교를 가기 싫어하거나 과도한 용돈을 요구하는지 등 평소와는 다르게 행동을 보인다면 주의 깊게 관심을 갖고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학교폭력에 신속하게 대응하여야한다.

경찰은 학교폭력이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큰 사건으로도 벌어질 수 있다는 심각성을 오래전부터 인식하여 2012년부터 학교전담경찰관제도를 운영하여 청소년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다양한 예방활동에 힘쓰고 있다.

또, 학생들이 대면신고를 어려워하는 점을 생각하여 117전화신고, #117 문자메시지 전송, 117CHAT 앱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빠르고 간단하게 비대면 신고 및 상담이 가능하게 하였다.

새학기만 되면 뉴스 기사로 접하게 되는 학교폭력, 올해는 만나지 않길 바라며, 학생들이 혼자 아파하는 일이 없고 웃음으로 가득한 학교생활을 하길 기대해본다

편집팀  gwelfare@gmail.com

<저작권자 © 강원종합복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