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김재봉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최종헌)에서는 2014년 전국 최초로 발간한 「유치장 관리 표준 매뉴얼」의 관련규정, 지침 등을 재정비하여 매뉴얼 책자를 새롭게 발간했다.

그동안 유치장 사고나 유치인 인권보호의 중요성은 수없이 강조됐지만 관련규정과 매뉴얼은 통일되지 않고 수많은 지시공문과 지침 등으로 산재되어 있어, 체계적으로 정리한 교재나 매뉴얼의 필요성이 요구됐다.

새로 정리한 매뉴얼에는 유치장 관련 법률, 규칙과 헌법재판소, 국가인권위원회 결정 및 권고사항, 경찰청 지시나 지침 등도 적재적소에 수록하고, 유치장 관련 주요 문의사항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제시함으로써 실무상의 의문점을 해소하고, 근거법령을 부록에 수록하여 필요한 조문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편찬한 매뉴얼은 경찰청과 교육기관, 타 지방청 및 강원청 수사부서와 경찰서에 배부하여 유치인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처우와 대응으로 유치인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사고시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등 앞으로 현장 경찰관이 직무에 전념하고 활력있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 내 유치장은 춘천, 강릉, 원주, 태백, 속초, 삼척, 영월, 정선, 홍천 등 9곳에 설치되어 있다.

김재봉 기자  kimjaib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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