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중학교 입학식

[강원종합복지신문 김재봉 기자] 강원도 내 공립 대안학교로 문을 연 가정중학교 첫 입학식이 6일 오전 11시 학교 체육관인 함성마당에서 열렸다.

가정중학교는 학교부적응 및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원도교육청이 3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1일 개교한 공립 대안교육 특성화 중학교로 '스스로 삶, 더불어 삶, 배우는 삶'의 교육철학을 구현하는 새로운 공교육 혁신 모델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선발된 37명(36명 정원)은 평균 2.02:1의 경쟁률을 거쳐 선발됐다. 사회통합형 전형(정원 25명)에는 43명이 지원했으며,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교육다양성 전형(정원 11명)에는 30명이 지원했다.

학급당 12명의 학생으로 구성되는 가정중학교는 학년당 3학급, 총 9학급으로 구성되며 전체학생 108명으로 되어 있다. 

반별모임으로 시작된 입학식에는 '환영ㆍ약속ㆍ만남'의 의식을 진행하고, 교사들의 핸드벨 공연과 학교 구성원 모두의 합창으로 마무리 했다. 입학식을 마친 학생들은 특성화교육과정 체험, 공동체 회의, 마을교육공동체 탐방, 회복적 신뢰써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오리엔테이션이 2박 3일간 이어진다.

김재봉 기자  kimjaib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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