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서영석 기자] 고한읍(읍장 지근배)과 한국추리작가협회(회장 김재성)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8년 제31회 여름추리소설학교가 18일부터 19일까지 정선군 고한읍 메이힐스 리조트에서 개최됐다.

1988년 1회를 시작으로 2018년 31회를 맞이하는 여름추리소설학교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추리마을을 조성하고 있는 고한읍과 특화된 추리소설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작가협회가 MOU를 체결하면서 그 첫 번째 행사로 여름추리소설학교를 고한에서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추리문학 로맨스와 썸타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김한수 추진단장의 추리극장 조성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국내의 우수한 작가 10명이 참여해 고한을 배경으로 집필한 추리단편집 ‘굿바이 마이 달링, 독거미 여인의 키스’에 대한 서평, 추리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문 직업군인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소장의 ‘사이코패스 범죄자의 심리’ △서울지방경찰청 장힘찬 프로파일러의 ‘데이트 폭력과 이별 범죄’ 특강도 진행됐다.

지근배 고한읍장은 “고한읍을 전국 최초의 추리마을로 조성하는 한편 이번 추리소설집에 실린 작품을 방 탈출 게임 및 전국탐정대회 등의 시나리오로 적극 활용하여 추리문학의 대중화를 통한 저변 확대와 마을발전의 밑거름이 되로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영석 기자  gwelfare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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