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복지신문 이승희 기자] 인제군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UNESCO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이하 GNLC)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GNLC는 유네스코가 전 세계 학습도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5년 설립한 협의체로 평생학습 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인구 1만명 이상 도시(2017년 9월 기준 47개국 195개 도시)를 대상으로 사례공유·정보교환·공동 프로젝트 기획 등 활동을 벌여 왔다. 

군은 2013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래 주민의 삶 전반에 걸친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며 전체 면적의 90%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대표적인 산간지역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찾아가는 평생교육 지원사업(배달강좌제&행복학습센터) △관내 기관협력 프로그램 △찾아가는 경로당 문해교육 △공간을 나누는 공감마루 등 지속가능한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마을재생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평생학습 사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회원도시로 최종 선정된 인제군은 세계적인 선진 평생학습 도시들과의 사례공유 및 파트너쉽 구축을 통해 국제적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세계 속 글로벌한 학습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어 기쁘며 우수한 정책들을 배우고 공유하며 인제군 평생학습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webmaster@gwelf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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